고양이 키우기 전에 필독! 귀엽다고 쉽게 데려오지 마세요!
고양이, 귀엽다고 쉽게 데려오지 마세요
입양 전 반드시 알아야 할 8가지
"반려동물은 선택이지만, 그들의 인생은 오직 당신뿐입니다."
– 반려동물 보호 캠페인 문구 중
유튜브, SNS에는 귀여운 고양이 영상이 넘쳐나고, ‘냥덕’이 되어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. 하지만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사람을 잘 따르지 않고, 완전히 다른 습성과 생활 리듬을 가진 독립적인 존재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입양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지식과 준비 사항을 전문가 시각으로 정리했습니다.
귀엽다는 이유만으로는 책임질 수 없습니다.
1. 고양이는 강아지가 아닙니다
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입니다.
사람의 지시에 따르기보다, 자신이 원할 때만 교류하는 성향을 가졌습니다.
🔹 **미국 반려동물행동학자 존 브래들리(John Bradshaw)**는 말합니다:
"고양이는 사람을 따르지 않는다. 하지만 신뢰가 쌓이면, 사람을 가족으로 받아들인다."
📌 즉, 사랑받는 만큼 사랑을 되돌려주는 강아지와는 다르게, 신뢰를 쌓은 후에야 애정 표현을 하는 고양이의 습성을 이해해야 합니다.
2. 평균 15년 이상, 함께할 '가족'입니다
- 고양이의 평균 수명: 15~20년
- 쉽게 파양하거나 "힘들어서 못 키우겠다"는 선택은 동물에게 평생의 상처를 줍니다.
💬 "한 번 입양하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"는 각오가 없다면 입양은 미뤄야 합니다.
3. 준비 비용과 생활 비용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
기본 용품 구입 | 20만~40만원 | 화장실, 모래, 사료, 장난감 등 |
중성화 수술 | 15만~30만원 | 암·수, 병원별 상이 |
예방접종 및 진료 | 연간 10만~30만원 이상 | 종합백신, 진드기약 등 |
기타 | 보험, 펫시터, 긴급 진료 등 | 예비비 필수 확보 |
🔹 수의사들이 강조하는 공통 조언:
"고양이 입양 전, 1년치 기본 생활비를 예산으로 따져보라."
4. 고양이의 본능적 습성을 이해하라
- ✅ 긁기: 발톱 갈기와 영역 표시 → 스크래처 필수
- ✅ 높은 곳 선호: 사냥 습성 → 캣타워 설치 필요
- ✅ 은둔형 생활: 낯선 환경에 쉽게 스트레스
- ✅ 단독 생활 선호: 다묘가정 고려 시 성격 파악 중요
🔹 **행동학자 잭슨 갤럭시(Jackson Galaxy)**는 말합니다:
"고양이는 공간을 사랑한다. 고양이를 사랑하고 싶다면, 먼저 공간을 배려하라."
5. 고양이는 사료만 먹지 않습니다
- 고양이는 완전 육식동물입니다.
- 탄수화물 위주 식사는 비만, 당뇨, 신장 질환 유발
📌 필수 확인:
- 고단백 저탄수 사료
- 물 섭취량 부족 주의 → 자동급수기 또는 습식사료 병행
- 사료 브랜드 선택 시, 원료·성분·그레인프리 여부 검토
6. 고양이 털 빠짐은 상상 이상입니다
- 1년 내내 털이 빠집니다.
-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입양 전 테스트가 필요합니다.
- 고양이용 빗질 도구, 공기청정기, 로봇청소기 필수 고려
🔹 "예쁜 고양이의 뒤에는 끝없는 털 청소가 있다" – 반려인 커뮤니티 우스갯소리
7. 병원 진료가 어렵고 비쌉니다
-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해 이동장 훈련이 필수
- 대부분의 고양이 병원은 예약 필수, 진료비도 강아지보다 비싼 편
📌 고양이 전용 병원인지, 수의사가 고양이 진료에 익숙한지도 체크!
8. 고양이도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
- 혼자 있는 걸 좋아하지만, 완전히 방치하면 외로움을 느낍니다.
- 하루 최소 15~30분 장난감 놀이, 터치, 말걸기 등 교감 필요
🔹 "고양이는 혼자 있어도 괜찮은 동물이 아니라, 혼자 있어도 버티는 동물이다."
– 캣 행동 전문가 케이트 벤틀리(Kate Bentley)
마무리: 고양이는 ‘물건’이 아니라, ‘하루하루 감정을 느끼는 생명’입니다
고양이를 키우기 전 준비는 선택이 아니라, 책임입니다.
귀엽다고 데려왔다가 버리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.
그런 사람 하나하나의 선택이 길고양이 문제와 동물복지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
입양 전, 다시 한 번 자신에게 질문해보세요:
“나는 15년 동안, 꾸준히 고양이를 돌볼 수 있는가?”
“나의 삶이 변해도, 고양이를 버리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?”
'정보 바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아파트 유리창 청소,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? (0) | 2025.05.10 |
---|---|
인간관계, 때론 정리가 필요하다 (1) | 2025.05.09 |
가전제품 전기소비효율등급, 제대로 알고 고르자! (0) | 2025.05.09 |
가습기, 어디에 두고 어떻게 써야 할까? (0) | 2025.05.09 |
초음파 가습기 vs 가열식 가습기,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? (1) | 2025.05.09 |
댓글